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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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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아내를 위해 아끼는 장난감 정리에 나섰다.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히라이 사야 부부가 봄 맞이 집안 대청소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들 부부는 거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다 벗은 느낌"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방송인 장영란과 정리전문가 이지영이 집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심형탁은 "제가 혼자 살던 집에 사야가 들어오게 되다 보니, 이 집에 사야의 공간이 거의 없다. 그래서 아내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두 사람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지영과 장영란은 정리를 위해 심형탁의 '장난감 방'에 들어섰다. 각종 피규어들로 가득 차 있는 방을 보고 MC들은 "이거는 정리 못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고민을 하던 이지영은 조심스레 "여기엔 사람을 위한 공간이 없다"고 지적한 뒤 장난감 정리를 권했다. 사색이 된 심형탁은 "생각할 시간을 조금만 주면 안 되냐"라고 답했다.

사야와 장영란, 이지영은 심형탁에게 혼자 있을 시간을 주기 위해 잠시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심형탁이 구석에 앉아 계속해서 정리를 망설이자 보다 못한 장영란은 직접 정리에 나섰다.

정리를 하던 도중 장영란은 실수로 심형탁이 아끼는 한 피규어를 떨어뜨렸다. 심형탁은 "너무 잔인하니까 모자이크 처리해달라"며 괴로워했다. 이에 장영란은 "나 너무 무섭다"라며 안절부절했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와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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