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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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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SOLO(솔로)' 19기 광수가 오열했다.

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와 영철, 그리고 영숙의 '2 대 1 데이트' 중 벌어진 광수의 묵언수행 전말이 공개된다.

이날 광수는 '2 대 1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솔로남녀가 모두 모인 가운데 "난 남자 방에 가있겠다"며 자리를 뜨는가 하면, 영숙이 운전하는 차에서 영철에게 조수석을 양보하기도 했다.

광수는 데이트 장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두 눈을 감은 채 '묵언수행' 모드에 돌입했다. 그의 침묵에 영숙은 "뒤에 안 춥냐"고 챙겨주지만 광수는 "추워요"라고 짧게 답한 뒤 다시 입을 닫았다.

이후 백숙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이곳에서도 말 없이 밥만 먹는 광수에게 영숙은 "광수님, 배 많이 고프냐"고 다정하게 물었지만 광수는 아무 대답 없이 테이블만 바라봤다.

갈수록 민망해지는 상황에 MC 데프콘은 "저 사람 어떡하냐"며 "감싸주기 너무 어렵다. 이건 웃기게라도 포장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온화한 심성의 영숙조차 "(광수님) 아까 낮이랑 오늘 밤이랑 너무 다르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광수는 "제가 말을 많이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묵언수행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그런데 데이트를 마친 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말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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