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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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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른바 '환승 연애' 논란에 휩싸인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여론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한소희는 열애설 보도 이후 소셜미디어에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가 더 큰 논란을 불러오는 중이다. 댓글에 일일이 다시 댓글을 달며 소통했지만 오히려 일을 더 키우는 꼴이 되고 있다. 일부 과격한 네티즌은 두 사람 소셜미디어에 몰려가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전날 하와이 열애설 보도되자 두 사람 소속사는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두 사람 교제가 환승 연애 논란으로 번지자 일단 열애를 인정한 뒤 수습에 나선 것이다. 환승 연애란 A와 교제 중에 B를 만나 A와 헤어지고 B를 사귀는 걸 뜻한다. 다시 말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혜리를 속이고 연인 관계가 됐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과 최근까지 교제했던 혜리가 인스타그램에 하와이가 연상되는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멘트를 달아 논란이 증폭됐다.

일단 두 사람은 환승 연애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한소희는 열애설이 나온 당일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류준열 측은 다음 날 "류준열은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 발언이 논란이 됐다. 류준열이 소속사를 통해 원론적인 대응을 한 것과 달리 한소희는 소셜미디어에서 격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 오히려 역풍을 불러온 것이다. 한소희는 환승 연애가 아니라는 글을 올릴 때 칼을 들고 있는 개 사진을 함께 올리는가 하면 혜리가 "재밌네"라고 한 것에 "저도 재밌네요"라고 반격하는 듯한 언급도 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한소희는 이번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찌질하고 구차했다"며 사과했다. 또 혜리에게도 사과하겠다고 했다. 그는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그분에게도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가 온 것 같다. 2년 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 건지 옆에서 많은 질책을 부탁드리겠다.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이 글에 달린 댓글에 일일이 댓글을 달며 대응해 다시 한 번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 네티즌이 한소희가 류준열과 혜리 결별 시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냐. 무례하다"고 하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지난해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또 사과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그렇게 정확한 분이 결별 시기를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도 안 해봤냐"고 지적했다.

한소희는 이번 일로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지는 저보다 팬분들과 여러분들이 구축해 주신 소중한 이미지인 걸 알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이미지) 실추가 되었어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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