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홍콩 콘서트 성료…1만2천명 운집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샤이니(SHINee)'가 홍콩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지난 16일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인 홍콩(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in HONG KONG)'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약 1만2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샤이니는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옛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사이타마,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 총 8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와 6년 만의 도쿄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서 샤이니는 '하드(HARD)', '돈트 콜 미(Don't Call Me)', '데리러 가 (Good Evening)', '뷰(View)',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누난 너무 예뻐 (Replay)'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이어 '쥬스(JUICE)', '라이크 잇(Like It)', '하트 어택(Heart Attack)', '코드(CØDE)', '더 필링(The Feeling)' 등 에너제틱한 매력과 청량한 분위기까지 아우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에 샤이니와 마주한 현지 팬들은 슬로건 이벤트와 찬란한 빛으로 객석을 가득 물들인 플래시 라이트 이벤트 등을 선사했다. '샤이니 덕분에 빛나는 오늘 밤', '우린 계속 꿈에서도 찾던 빛이 되어 줄게', '5늘의 2야기 5래오래 연속됨' 등의 감동적인 문구로 멤버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또한 샤이니는 관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 '히치하이킹 (Hitchhiking)', '런어웨이(Runaway)' 등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즉석에서 '뷰(View)'를 추가 앙코르 곡으로 선곡하며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샤이니는 "오랜만에 홍콩에 왔는데 끝까지 열렬한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드린다. 언제나 여러분이 우리 희망이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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