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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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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강제추행 건으로 다투고 있는 이들의 전(前)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증거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스파이어는 18일 "강모 전 대표가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다. 관련 기자회견을 19일 열겠다"고 예고했다.

스파이어는 "강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언론공개를 주저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강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2년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멤버들은 강 전 대표의 강제추행 등을 주장했다. 그러다 양측은 작년 5월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같은 해 7월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스파이어는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아이피큐와 이 회사의 배후라며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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