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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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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빚 때문에 저작권료를 받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가 출연해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신효범 씨가 전성기 시절 세금으로만 1년에 5000만 원 이상 냈다. 지금으로 치면 수천억"이라고 했다. 신효범은 "그때 얼마 버는 줄도 몰랐다. 소속사에서 다 알아서 하니까"라고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저작권료 들어오지 않나. 이번 저작권협회 정기총회 가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MC 탁재훈은 "정기총회를 어떻게 아느냐. 저작권 다 팔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상민이 사업 실패로 생긴 빚 때문에 저작권을 팔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상민은 "팔긴 뭘 파냐. 못 받는 거지"라며 "정기총회에 참여하면 50만원 준다고 해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상민은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저작권이 빚으로 묶여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60억 대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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