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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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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1987' 등을 만든 이우정(55) 우정필름 대표가 22일 세상을 떠났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수 년 간 암 투병을 하다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1969년생인 고인은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영화계에서 일했다. 'YMCA 야구단'(2002), '광식이 동생 광태'(2005), '고지전'(2011), '쎄시봉'(2014) 등 제작에 참여했고, 이후 우정필름을 만들어 제작자로 나섰다. 우정필름에선 '1987'(2017) '강철비2:정상회담'(2020) 등을 만들었다. '1987'은 약 720만명이 봐 흥행에 성공했고 청룡영화상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후 건강이 악화하면서 새 작품을 내놓지 못했다.

고인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후 3시이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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