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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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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환승연애를 위해 여자친구에게 본인 친구를 소개해준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전 남자친구의 친구와 연애를 시작해도 될지 모르겠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4년간 연애 중이던 고민녀에게 어느 날 남자친구는 "자기랑 친구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남자인 내가 봐도 대박"이라며 자신의 친구와 만남을 주선했다.

셋이 만난 자리에서 고민녀에게 "듣던 대로 미인이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플러팅을 이어가는 친구의 모습에 남자친구는 화내기는커녕 "둘이 분위기 뭐야. 부끄러워하는 거 뭐야"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남자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순간 친구는 "남친 빼고 같이 놀러 가자. 이상형이다"라는 말을 던져 고민녀를 불편하게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말도 없이 배가 아프다며 집에 가버렸다.

이후 단체 채팅방까지 만든 남자친구는 "자기 양보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애야. 자기도 얘랑 만나다 보면 사귀고 싶을 걸"이라며 자신의 친구와 고민녀를 끊임없이 엮었다. 이에 MC 한혜진은 "똥을 싼다 똥을 싸"라며 분노했다. MC 주우재 역시 "뭔 X소리냐"라고 짜증을 냈다.

셋이 만나는 게 일상이 될 무렵 남자친구는 "내가 허락한다"며 고민녀와 자신의 친구를 단둘이 콘서트에 보다. 소셜 미디어에 고민녀 사진과 함께 썸 타는 뉘앙스의 글을 올린 친구에게 화는 커녕 "여친이세요? 둘이 잘 어울릴 듯"이라며 어이없는 댓글을 남겼다.

이 기묘한 상황에 대해 대화하기 위해 말도 없이 남자친구를 찾아간 고민녀는 현관에서 여자 신발을 발견하게 된다. 남자친구는 "사실 좋아하는 여자 생겼어. 그냥 헤어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대신할 사람을 찾아준 것"이라며 "나는 잊고 친구랑 잘 만나보면 안 될까? 내 마음 편하게"라는 경악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모든 상황을 알고도 남자친구가 소개해 준 친구의 고백에 마음이 흔들린다는 고민녀에게 MC 서장훈은 "남자친구와 친구, 둘은 본인들의 행동이 나쁜 거란 걸 알기에 상황 무마를 위해 진심 어린 고백을 한 것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한혜진은 "거의 공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질이 더러운 남자와 연애를 하겠다는거냐 정신 차리라"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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