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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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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한예슬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명품 쇼핑에 나섰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내가 힘들 때마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오늘 하루를 커피 없이는 시작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아침부터 커피를 찾았다. 이후 커피숍에 도착한 한예슬은 "커피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한예슬은 커피를 마시면서 "지금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제 집에 갑자기 정전이 났다. 근데 오늘 갑자기 집에서 물이 샜다. 이건 진짜 TMI(쓸데없이 많은 정보)인데 (다른 사람이) 내 차를 박았다. 그래서 차도 박살 났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이 모든 일이 며칠 안에 다 일어났다. 모든 스트레스와 슬픔은 커피 한 잔으로···"라며 커피를 마셨다.

한예슬은 "오늘 보니까 화이트데이더라. 이건 신의 계시다. 화이트데이니까 나는 날 위한 하루를 보낼 것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원샷 시작한 후에 명품 쇼핑을 가겠다"고 말했다. "오늘 화이트데이이고, 이번 주 힘들었으니까 나를 위한 선물을 살 거다. 내돈내산하러 가는 거다"고 덧붙였다.

명품 매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나 좀 질렀다. 가방 두 개 샀다. 열심히 일해야겠다. 지금 기분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후 샴페인을 마시러 간 한예슬은 명품백 언박싱(구매 상품의 포장 뜯기)을 시작했다.

"아까 보여주지 못했던 언박싱을 해보겠다"며 먼저 486만원 짜리 L사의 가방을 선보였다. 한예슬은 "너무 마음에 든다. 스트랩해서 어깨에 메고 다니면 너무 예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큰 박스에서 400만원대 L사의 가방을 꺼낸 한예슬은 "내 것만 사기 미안해서 남친 것도 선물로 같이 골라봤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남자들이 여행 다니고 이럴 때 들고 다니기에 너무 예쁜 것 같다. 이번에 발리 여행을 간다. 그때 남자 친구가 이걸 들고 나와 같이 가면 너무 뜻깊지 않을까 해서 선물을 언박싱해봤다"고 했다.

한편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로 데뷔했으며, MBC TV 시트콤 '논스톱4'(2003~2004)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2004) '환상의 커플'(2006) '미녀의 탄생'(2014~2015) '빅이슈'(2019),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2007) 등에 출연했다. 10살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연인과 공개 열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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