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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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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최초로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이 나온다.

28일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멤버 세 명으로 구성된 그룹 '빅오션'이 장애인날인 오는 4월20일 데뷔한다.

데뷔곡은 디지털 싱글 '빛'이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대표곡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사가'(社歌)와도 같은 동명곡을 리메이크했다. 이찬연·박현진·김지석 멤버 세 명은 한국어 수어(KSL), 영어 수어(ASL), 국제 수화(ISL)로 노래한다.

낮은 청력 등 한계는 보조장치 등으로 보완한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SKT와 함께 참가해 인공지능(AI) 보이스 등 IT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체 개발한 빛 메트로놈 등도 활용한다.

빅오션은 최근 SM 소속 신인 그룹 '라이즈'와 '러브 119' 댄스 챌린지를 촬영하기도 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장애인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스타트업으로 차해리 대표가 이끌고 있다. SM 임원 출신이 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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