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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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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하희라가 남편인 배우 최수종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연극 '러브레터' 주역인 배우 정보석·하희라·박혁권·유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연극이 사랑 관련 이야기일텐데 하희라는 남편인 최수종이 너무 버티고 있지 않나. 하희라 아니면 최수종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정보석은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 하희라가 이 공연을 먼저 했다. 그때 최수종이 하희라가 출연하는 전회차 공연을 다 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희라는 "제가 한 공연 15회를 다 봤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너무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석은 "그것도 무서웠는데 실제로 전 무서운 걸 겪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습 끝나고 걸어가는데 지금 최수종이 드라마 촬영으로 엄청 바쁘지 않나. 그 와중에도 (하희라가) 연극 연습이 끝나는 곳에 데리러 왔더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그 정도면 남편한테 큰 귀책사유가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그 말을 박혁권 씨도 똑같이 하셔서 너무 깜짝 놀랐다. 최수종에게 '뭔가 책 잡히는 게 있을 때 그렇게 잘해주는거래'라고 이야기했다. 최수종이 '그렇게 안 살아봐서 그렇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정보석 역시 "나도 최수종 의견에 동의한다. 모든 남자들이 다 그렇지 않다. 우리 같은 사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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