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켈리 클락슨 쇼'서 신곡 무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했다.

이들은 3일(현지시간) 방송된 '켈리 클락슨 쇼'에서 최근 발매한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의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인 에미상(Emmy Awards)을 3차례 수상한 인기 토크쇼 중 하나다. 투모로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22년 5월 미니 4집 '미니소드2: 떨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당시에도 이 토크쇼에 출연했다.

켈리 클락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K팝 그룹 중 하나"라며 "이들은 높은 글로벌 위상을 얻으며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3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수상하고 헤드라이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섰다"라고 소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시작했다. 팀의 데뷔 연도 '2019'가 적힌 동전을 움켜쥐었다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와 2019년도가 떠오르는 소품 등으로 그리움을 표현했다. 다섯 멤버는 파워풀한 군무와 표정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니소드3: 투모로우'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약속했던 '너'를 함께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앨범에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자신들만의 구원 서사를 담았다. '데자뷔'는 트랩(Trap)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Rage)와 이모 록(Emo rock)이 결합된 팝 장르다. 과거의 약속처럼 너와 내가 다시 만날 미래가 마치 데자뷔처럼 느껴진다고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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