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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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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채림(45·박채림)이 아들을 위해 전(前) 남편 가오쯔치(43·고재기·高梓淇)를 만난 근황을 공개했다.

채림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가 살면서 너를 위한 일만큼 노력한 것이 있었던가. 나의 귀중한 보물, 너를 위해. 뭣이 중헌디"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채림의 아들이 가오쯔치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채림은 "다른 오해는 하지 마시길"이라는 댓글을 덧붙였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카이스트'(1999~2000)와 '이브의 모든 것(2000)' 등을 통해 인기를 누렸다. 2003년 '칭딩하이칭아이'를 시작으로 '양문호장' '강희비사' '신취타금지' '설역미성' 등 중국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채림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4년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7년 12월 아들 박민우 군을 얻었으나, 결혼 6년 만인 2020년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17일 중국 매체 보도로 이혼 소식이 알려졌으며, 두 사람의 이혼 이유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오쯔치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진심으로 감사했고, 축복을 빌고 싶다. 리우 엄마가 앞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채림도 전날 본인 인스타그램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내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라고 적고 심경을 간접적으로 털어놨다. 채림은 이혼 후 한국에서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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