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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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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신소율이 야구 팬들의 한숨을 유발한 일화를 공개했다.

8일 오후 7시 첫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예능물 '찐팬구역'에서는 한 호프집에서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응원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찐팬구역'은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팬들의 응원기를 담은 스포츠 예능물이다. MC로 배우 차태현·인교진,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 개그맨 조세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이 함께한다.

첫 회 게스트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팬인 신소율과 가수 홍경민이 함께한다. 신소율은 "너무 긴장을 해 물량공세라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캐리어를 들고 왔다. 각종 LG 트윈스 굿즈들을 꺼냈다. 시즌별 컬래버 모자, 구 버전 유광점퍼, 수십 년 전 디자인의 유니폼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신소율은 하반기 시즌을 위한 두터운 굿즈를 보이며 "가을에도 야구를 하지 않냐"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팬인 MC 인교진은 "우린 여름까지만 준비하면 되는데"라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

신소율은 직관 징크스를 고백한다. "인생에 (야구로 인한) 영향이 한동안 크게 온 적이 있다. 경기장만 가면 지는 시기가 있었다. 저만 오면 지니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가면 '아' 하고 탄식 소리가 들리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경기를 지켜보던 조세호는 선수들이 껌을 씹는 모습에 "계속 그 껌을 씹고 있는 거겠죠?"라고 물었다. 신소율은 "단물이 빠지면 바꿔주는 건지 궁금하다"고 거들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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