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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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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미노이(26·본명 박민영)와 소속사 AOMG가 갈등을 봉합했다.

AOMG는 11일 "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미노이와 AOMG는 약 2개월 동안 광고 촬영 노쇼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미노이는 AOMG의 광고 계약 조건, 대리서명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전속계약 파기설까지 나왔다. 김수혁 대표(DJ 펌킨)가 대표직을 사임하면서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지만, AOMG는 미노이 사태와 선을 그었다.

AOMG에는 현재 사이먼도미닉, 코드쿤스트, 로꼬, 기안84, 정찬성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 등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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