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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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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프로야구 경기 관람 도중 파울볼에 맞아 혼절했던 7인 걸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이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17일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 양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초원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대 KT 위즈의 경기를 지켜 보던 중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잠시 의식을 잃었다. 이후 구단 의무실로 이동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아이칠린 멤버인 예주와 이지는 전날 경기에서 시구, 시타자로 나섰다. 클리닝타임 중 멤버 전원이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초원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케이엠이엔티는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초원이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항상 아이칠린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많은 야구 팬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상황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애써주시는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 전한다. 당사는 초원 양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정된 스케줄엔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참석한다. 아이칠린은 지난 2021년 데뷔했다. 지난달 7일 미니 3집 '필린 핫(Feelin' Hot)'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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