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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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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파혼설이 불거졌던 '나는솔로' 10기 옥순(김슬기)과 '돌싱글즈3' 유현철이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두 사람의 혼인신고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다툼 후 소셜미디어 팔로우를 끊고 함께 찍은 사진 일부를 지우면서 파혼설이 나왔다.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도 서로 데면데면하게 대했다. 김슬기는 돌연 눈물을 쏟으면서 "오빠 없이 혼자서만 상담해도 되냐"고 하고, 유현철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감정이 정제된 모습이었다. 김슬기는 "내가 먼저 얘기 꺼내는 게 조금 무섭긴 했다. 최악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말 꺼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현철이 감정 표현을 하지 않고 대화를 단절하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반면 유현철은 김슬기가 감정이 격해질 때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 두 사람은 며칠 후 시청에 방문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김슬기는 아버지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유현철은 "책임감 있게 잘하겠다"고 약속했고, 김슬기의 아버지는 "당연하지. 잘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슬기는 "엄마가 좀 걱정된다고 했다"며 "우리를 못 믿는 게 아니라 아무래도 한 번 이혼했었으니까 너무 섣부른 게 아니냐고 생각하더라. 근데 나는 우리가 결심이 섰을 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유현철 역시 "솔직히 나는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혼인신고를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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