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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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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어느 날 갑자기 변하기 시작한 남자친구의 비밀에 충격받은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의 줄임말) 전용 심부름센터가 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든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진다.

7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는 사랑꾼이었던 남자친구가 어느 날부터 데이트에 자주 늦고 점점 수척해지자 취업 준비로 힘들어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엄마가 챙겨준 보양식까지 주면서 그를 챙겼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 음식을 동네 친구에게 채무 변제 대신 줬다"는 황당한 말을 한 뒤 "집안 사정으로 급하게 여사친에게 돈을 빌리고 심부름을 통해 빚을 변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여사친의 출퇴근 대리 등 사소한 일상까지 함께하며 잦은 만남을 가졌는데, 채무 변제를 명목으로 가깝게 지내는 둘의 모습에 고민녀는 점차 심란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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