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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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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어준이 최대 K팝 기획사 하이브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에 대해 언급하며 민 대표가 하이브 측에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어준은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박시동 경제평론가을 게스트로 초대해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분쟁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김어준은 최근 화제가 된 민희진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민 대표가 하이브와 맺은 계약이) 노예계약이고, 월급쟁이에 불과하고 보상이 그다지 적절치 않다는 뉘앙스로 말하던데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난 이런 보상을 구경도 해본 적도 없다. 하이브에서 민 대표한테 어마어마한 보상을 했다"며 "민 대표가 '하이브에서 날 무시했다' '하이브가 뉴진스의 성공을 바라지 않았다'는 것처럼 말하는데 뉴진스는 하이브의 재산이다. 자기 재산이 안되는 걸 왜 바라냐"고 지적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어도어 지분의 18%를 보유한 민 대표는 이중 13%에 대해 하이브에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민 대표가 하이브에 풋옵션을 행사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1000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보상 부분은 보면 볼수록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정말 높이 평가했나 보다. 어머어마한 보상을 했다. 난 이런 거 본 적이 없다. 난 이런 보상해주면 거기 가서 일할 거다"라고 말했다.

박시동 평론가는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 대표가) 회사 영업이익의 13배가 아닌 30배를 요구했다는 게 하이브 측의 이야기다. 그렇게 되면 3000~4000억이 된다"고 했다. 이에 김어준은 "아직 회사에 4000억이 없잖냐, 근데 앞으로 벌 수도 있으니 4000억 내놓으라는 거다. 회사가 4000억 벌 때까지 돈을 가져가겠다는 거다. 그럼 회사는 껍데기가 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박진영이 가지고 있는 지분이 4000억 정도 되는 걸로 안다. 박진영이 JYP로 평생 쌓아서 올린 가치가 4000억인데 민 대표는 '뉴진스' 만들었다고 4000억 달라는 거다. 그건 너무 과하고 말이 안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연봉이 20억원이라며 거둔 성과에 비해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하이브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라며 "연봉 외에도 막히 수용할 수 없는 액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라고 반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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