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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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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뮤지션이 되어 돌아온 형과 만난다. 양복을 입고 나타난 사나이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는 축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유재석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무대에 서고 싶다"며 전화를 걸어온 의문의 사나이를 만나러 간다. 밴드 음악을 한다는 양복 사나이는 알고 보니 유재석이 잘 알고 있는 형이었다고. 유재석은 3년 만에 뮤지션이 되어 돌아온 형에게 반갑게 달려가 악수를 건넨다.

유재석은 "형 진짜로 밴드하는 거예요?"라며 놀라워한다. 양복 사나이는 "원래 다음 생에는 록밴드 보컬로 태어나고 싶었다"며 꿈을 이루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어 그는 해외 진출까지 한 자신의 밴드를 자랑하지만, 유재석의 의심의 눈초리에 점점 업적을 부풀려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은 기습적으로 '기타' 2행시 운을 띄운다. 양복 사나이는 훅 들어오는 2행시에 잠시 당황하지만, 던지는 족족 유재석의 웃음보를 터뜨리는 극강의 2행시를 선보인다. 유재석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조용히 할 말은 하는 형의 매력에 푹 빠진다고. 너무 웃겨서 휴지로 눈물을 닦고 있는 유재석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케미 넘치는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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