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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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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초대형 힙합 서바이벌 '랩컵'에서 래퍼들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7일 랩컵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 EP.11이 전날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조병규의 진행 아래 4강 티켓을 향한 치열한 8강 2부가 펼쳐졌다. 먼저 E조 정상수(BLASTA)와 F조 유명한아이가 대결을 펼쳤다.

산이의 지원사격 속 '스웨거스 인 코리아(Swaggers in Korea)'로 무대에 오른 정상수는 중독성 강한 훅으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유명한아이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서리팀(쿤디판다, 손 심바)의 독보적인 랩 플로우와 조화를 이룬 '소 소. 소?(so so. So?)'를 선보였다. 결과는 정상수가 4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G조 양카일과 H조 배드 키드 J(Bad Kid J)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의 대결인 만큼 감독들의 피처링 없이 단독 무대로 꾸며졌다. 양카일은 탄탄한 랩 실력과 힙한 비트가 돋보이는 '어떡해’'무대로 출구 없는 매력을 뽐냈다.

배드 키드 J는 '비스트 슬레이어(Beast Slayer)'로 패기 넘치는 래핑과 에너지로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행주, 산이, 손 심바 감독의 "여유와 확신이 정말 질투 나고 멋지다" 등 호평과 함께 양카일이 4강에 진출했다.

공개된 세미 파이널 대진표에서는 효이(HYOI)와 K P, 정상수와 양카일의 경기가 예고돼 우승 상금을 차지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랩컵' 파이널 무대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방송된다.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와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AURORA),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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