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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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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열심히 흔들렸으니까 열심히 피어나보겠다."

자신들을 제작한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을 떠난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새 소속사 이적 후 심경을 밝혔다.

21일 미미로즈 소속사 포켓7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들은 전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무대에서 우리가 울면 블루미(팬덤)도 울 것 같다. 일심동체니까"라고 전했다. "라이브 자주 올 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자주자주 만나자. 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또 미미로즈는 새 소속사 이적 후 근황부터 곧 나올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고, 팬들의 댓글에 반응도 했다. 미미로즈는 향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팬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미미로즈는 지난 2022년 9월 첫 앨범 '어섬(AWESOME)'으로 데뷔 당시 임창정 제작 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임창정이 지난 4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그 해 그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미미로즈 역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창정은 미미로즈 제작에 약 2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주장했는데, 그는 이를 위해 대표곡 '소주 한잔' 등 160여 곡의 저작권을 팔았다고 했다.

미미로즈는 지난해 말 임창정 측과 합의를 통해 이전 소속사를 떠났다. 기존 멤버인 연재, 효리, 예원, 지아, 윤주가 포켓7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두 명의 새 멤버를 더해 올해 상반기 중 7인조로 컴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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