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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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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에 대해 제기된 '직장인 내 괴롭힘' 등 '갑질 논란' 관련 일주일 만에 해명이 주로 담긴 입장을 발표했다.

강형욱은 24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에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특히 논란이 됐던 자신의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에 대해서 "대소변이 범벅돼 있었을 거다. 왜냐면 레오는 마지막에 많이 아팠다"며 관련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강형욱은 지난 2021~2022년 건강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던 레오 상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그 친구가 못 걷기 때문에 얼굴이 처박혀 있을 때도 있고 계단 아래로 떨어질 때도 있고 위험했다. 그래서 회사에 데리고 와서 돌보자고 판단했다. 회사에는 직원 분들이 계시니까 내가 외근 중에 물도 주고 돌봐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직원들은 잘 모를 거라면서 "회사에 정말 자주 갔다. 저녁 늦게도 가고 아침 일찍도 가서 레오 돌봐주고 아침마다 물로 닦아줬다. 그런데 일어서질 못하니까 누워있는 상태에서 소변에 짓눌러있었다"고 부연했다.

수의사와 몇 개월에 걸쳐 논의 끝에 레오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강형욱은 "회사에서 레오를 안락사시켰다. 그때 직원 분들도 같이 인사했다. 그 분들도 레오와 함께 한 시간이 있으니까. 잘 가라고 인사해주고 쓰다듬어 주고 안락사 절차를 밟았다"고 기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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