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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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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평 계곡 살인사건 주범 이은해의 옥중 편지가 공개된다.

26일 오후 10시50분 방송하는 MBC TV '그녀가 죽였다 3부에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이은해를 다룬다. 피해자 윤씨가 계곡에서 사망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9월21일 대법원은 이은해의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지난달 인천가정법원은 윤씨 유족이 이은해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은해는 제작진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편지를 쓰기까지 정말 많이 망설였다"며 "오빠(윤씨)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 아무도 원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이라 하더라도 내 이야기를 할 결심을 하게 됐다. 진실이라는 것이 꼭 밝혀지고 마는 것이라면, 그 언제가 되어도 이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썼다.

제작진은 사건 진술 기록과 범죄 심리 전문가와 면담 보고서 등을 입수하고, 지인들의 증언을 통해 이은해가 살인자가 되기까지 과정을 들여다본다. 이은해는 2월 서울구치소 면담에서 남자란 조건만남 대상과 친구 두 분류라며 '결혼은 사랑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이은해가 피해자 윤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과정을 추적한다. 이은해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바탕으로 수차례 반복한 이은해의 살해 시도를 파헤친다. 이은해와 윤씨의 약 10년간 지속된 관계를 주목한다. 윤씨가 끝없이 착취 당하면서도 왜 관계를 끊어낼 수 없었는지,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윤씨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짚어 본다.

이은해 아버지는 딸의 무죄를 굳게 믿고 있는 상태다. 장애가 있는 아버지를 보살피던 딸이 살인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가난에서 시작된 딸의 방황을 바로잡지 못해 후회한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내 딸은) 지금은 악마가 돼 있다"며 "'아빠 나는 안 죽였어. 난 진짜 너무 억울해'라고 하더라. 난 우리 딸 말을 믿는다. 100% 믿는다"고 했다.

계곡 살인사건 당시 119 신고한 이은해 음성과 다이빙 직전 촬영된 영상도 공개한다. 체포 현장 영상과 범죄심리 전문가와 면담 보고서, 이은해가 쓴 최후변론서 등도 들여다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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