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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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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여름 휴가 계획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31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포르투갈 '선넘팸' 성효정·마리오 커플의 리스본 트램 여행기가 그려진다. 게스트로 호주 출신 샘 해밍턴,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오스트리아 출신 케이디가 함께한다.

이날 먼저 MC 안정환은 "다들 여름 휴가지는 정하셨냐"는 MC 유세윤의 안부 인사에 머뭇거리다 "사실 '파리올림픽 투어'를 계획했었는데 아쉽게 무산됐다"며 "한국 축구팀이 (올림픽 출전에) 실패해서 속이 많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세윤이 "마음 편한 가족 여행으로 대신하라"며 위로하자 안정환은 "어차피 결정권은 나한테 없다"라고 답해 아내인 MC 이혜원의 '찌릿' 눈빛을 유발했다.

이후 성효정·마리오 커플은 거주지인 포르투갈 포르투를 떠나 리스본을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리스본의 명소인 상 조르제 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한 뒤 산타루치 전망대에 올라 포르투갈 전통 음식인 피리피리 치킨을 꺼냈다.

'피리피리'가 포르투갈어로 '작은 고추'라는 뜻인 것을 들은 유세윤은 "우리나라도 작다는 뜻으로 '삐리삐리'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리스본의 경치에 푹 빠진 이혜원은 "(리스본에 가면) 사랑이 이뤄지겠다"며 부러워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그럼 우린 못 가겠다. 사랑을 이뤘잖아"라며 이혜원의 감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이혜원이 "그럼 난 누구랑 가냐"고 묻자 안정환은 "리원이·리환이(안정환·이혜원 자녀) 데리고 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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