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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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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축구 선수 출신 안정환이 '감동 파괴왕'의 면모를 드러낸다.

31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오스트리아 '선넘팸' 차서율·후강원 부부의 크로아티아 여행기가 그려진다. 게스트로 호주 출신 샘 해밍턴,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오스트리아 출신 케이디가 함께한다.

이날 먼저 차서율·후강원 부부는 게스트 하우스 3호점 개업의 꿈을 안고 크로아티아를 찾았다.

부부는 크로아티아를 유명 관광지로 만든 '성벽 투어'를 즐긴 뒤, 푸른 바다뷰가 인상적인 절벽 카페를 둘러봤다.

출연진들이 절벽 카페의 풍광에 감탄한 가운데 안정환은 홀로 "저기서는 절대 싸우면 안 되겠다"며 감동 파괴 발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는 두브로브니크의 시가지를 걷다 많은 관광객 인파에 놀라며 "이 근처에 숙소가 있으면 잘 될 것 같다"고 사업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자 MC 유세윤은 "나는 '숙소가 있으면 쉬었다 가자'는 말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MC 이혜원은 "부부 아닌가?"라며 민망해 했다.

이에 MC 송진우가 "부부는 쉬었다 가면 안 되나"라고 하자 이혜원은 "안돼"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후 크로아티아의 바다와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스르지산 전망대에 오른 차서율은 "여기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며 행복해했다.

이때 후강원이 "여기서는 진짜 가만히 있어야 돼"라고 하자 유세윤은 "아내랑 여행 갔을 때, (아내가) 말 많으면 내가 항상 하는 멘트"라며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MC 안정환은 크로아티아의 매력에 빠진 송진우에게 "올 여름 크로아티아에 갈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송진우가 "드라마 촬영을 해야 한다"며 아쉬워하자 안정환은 즉시 "그동안 수고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갑작스런 '강제 하차' 추천에 당황한 송진우는 "겸업할 수 있다"라며 '선 넘은 패밀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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