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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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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황보라가 득남 소감을 밝혔다.

황보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안녕하세요. 오덕 엄마예요"라고 적었다.

"42살, 적당히 철이 들 즈음 난임을 극복하고, 오덕이를 맞이한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지금도 눈물이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요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들을 경험하고 있다. 노산이라 매 순간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저에게 친정 엄마처럼 저와 아기를 돌보아 주신 김문영 교수님과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했다.

황보라는 출산 이후 훨씬 큰 고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출산 후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로 힘들 시기 만나게 되었던 산후조리원 식구들에게 몸과 마음이 충분히 회복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자식을 낳아보니 이제서야 부모님께서 얼마나 사랑으로 귀하게 길렀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앞으로 배우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와 감사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황보라는 "저 요즘 너무 행복하다. 최고의 아빠이자 나의 반쪽 우리 신랑 고생했어. 사랑해"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황보라는 아들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아들은 바구니 안에 담긴 상태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 김영훈은 탤런트 김용건 아들이자 영화배우 하정우 동생이다.

황보라는 난임의 시간을 거쳐 아이를 갖게 됐다. 시험관 시술을 4차까지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황보라는 지난달 23일 득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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