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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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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2·본명 김석진)이 육군 현역으로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12일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22년 12월13일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해왔다.

이날 신병교육대대 앞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 혼잡에 대비한 군과 경찰·소방·지차제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5사단에 들어서는 도로와 카페 등 곳곳에는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 '다시 달려나갈 진을 응원해' 등의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과 풍선이 걸려 있었다.

진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신병교육대대 정문에서 걸어나와 군 관계자와 인사를 한 뒤 취재진들을 향해 힘차게 경례를 했고, 소속사 관계자가 건네는 꽃다발을 받았다.

이내 정문 앞에서 대기 중이던 검은색 카니발 5대 중 한 차량에서 슈가를 제외한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5명이 깜짝 등장해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RM는 색소폰은 연주하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다른 멤버들은 진과 포옹하고 어깨를 토닥이며 뜨겁게 재회했다.

진은 "아미(BTS 팬덤)야 안녕"이라고 외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멤버들과 함께 차량에 탑승한 뒤 자리를 떠났다.

현장에는 많진 않았지만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한 BTS 팬들도 일부 있었다.

팬들의 규모는 10명 이내로 전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현장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요청한 만큼 대규모 팬들의 운집으로 인한 혼란을 발생하지 않았다.

팬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았고 진이 걸어나오자 휴대폰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하면 웃음을 지었다.

태국에서 온 한 여성 팬은 "진의 전역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나 오게 됐다"며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국내 취재진들뿐만 아니라 일본과 러시아 등 외신 취재진 등 70여 명도 진의 전역 현장을 담기 위해 열을 올리며 입대 당시와 비슷한 현장 상황이 벌어졌다.

취재진들은 신병교육대대 앞 포토라인에서 사다리에 올라가 대형 카메라를 들고 진의 전역 현장을 담았다.

진이 위병소를 빠져나올 때에는 수십 대의 카메라가 셔터를 누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당일 현장 주변에 기동대 등 인력 70~80여명을 배치해 질서유지와 교통관리에 나섰다.

소속사에서 배치한 사설 경호원 수십명도 취재진과 팬들의 앞에 서서 특이사항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은 방탄소년단 전역 이튿날이자 데뷔 11주년 당일인 오는 13일 오프라인에서 BTS 팬덤 아미를 만난다.

매년 방탄소년단 데뷔월을 기념하는 '2024 페스타'의 하나로 열리는 행사에서, '진's 그리팅스(Greetings)' 순서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에 참여한다. 팬미팅 격인 '2024년 6월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도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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