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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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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엑소'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 간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첸백시 소속사 INB100은 올해 1~6월 SM에 엑소 등 SM 관련 지식재산권(IP) 사용료를 6개월 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양 측은 지난해 6월 첸백시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관련 합의문을 작성할 당시 SM은 INB100가 IP를 사용하는 걸 허용했고, 대신 INB100는 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그런데 5.5%의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 첸백시의 개인매출 10% 등과 관련 양 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IP 사용료 지급건을 두고도 기싸움을 벌이게 됐다.

INB100 측은 "합의서에서 우리에게 IP 사용을 허용했고, 얼마를 대가로 준다는 내용이 없었다. 그래서 SM으로부터 IP 사용료 지급 요구를 받은 바가 없는데, IP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SM 측에 IP 사용료를 낼 용의가 있다고 먼저 제안을 한 상태다. 다만 SM은 저희의 입장에 대해 아무런 회신도 안하면서, IP 미지급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은 SM이 5.5%의 음반·음원 유통 수수료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첸백시의 개인매출 10%를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SM에 보냈다.

반면 SM은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SM은 지난 12일 첸, 백현, 시우민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SM은 소장에 "'첸백시 측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더는 용인할 수가 없다" 등의 내용을 적시했다.

이에 대해 INB100은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대응했다. 아울러 전속계약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소하겠다고 예고했다.

2.5세대 K팝 그룹인 엑소는 3세대 K팝 그룹부터 본격화된 세계관의 시초를 다진 팀으로 평가 받는다. 2013년부터 정규 앨범 5장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물론 중국어 버전 앨범 또는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누적 판매량이지만(2001년 이후 단일 앨범으로 100만장을 돌파한 건 2017년 방탄소년단이 처음) 팬덤을 기반으로 3·4세대 K팝 그룹의 음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엑소가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여전히 공고한 팬덤을 보유 중이다. 올해 겨울에 완전체 앨범을 낼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태가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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