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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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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힙합 그룹 '부가킹즈' 출신 가수 주비트레인(45·주현우)이 맞고소를 한 그룹 'DJ DOC' 이하늘(53) 측에 대한 반박 입장을 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 원인이 DJ DOC 재결합이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1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이 해고 과정에서 상습적 마약사범이기 때문에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펑키타운이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공식입장을 낸 것에 대한 반박이다.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이 개인 소셜미디어(SNS) 라이브방송에서 '해당 내용증명은 주비트레인 측이 만든 것(사문서 위조)이다'라고 했다며 "심각한 허위사실을 유포"라고 말했다. "명확한 증거 자료를 이미 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 많은 고민 끝에 이런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아니면 말고' 식의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더 이상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의 마약 음성 판정이 간이 검사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담당의 측은 '정밀 검사는 1차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대상자들에 대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은 이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비트레인 측은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해고됐다는 것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신고했으나 불성실한 근무 태도와 사기, 횡령 등의 이유로 신고 접수된 것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양 측의 갈등에는 DJ DOC의 재결합과 이하늘·주비트레인 듀오 활동 무산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에서 "주비트레인이 DJ DOC 재결합 분위기를 와해하고자 본인과 회사를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비트레인 측은 "DJ DOC 30주년 활동이 불발되자 이하늘의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을 계획하게 됐고, 솔로 활동에 부담을 가진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에게 근로 계약에 이어 추가적인 연예계 듀오 활동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곡 작업과 프로필 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이하늘과 김창열이 화해하면서 DJ DOC 재결합 분위가 조성되자, 주비트레인에게 마약 사범 프레임을 씌워 부당해고하고 보수도 미지급했다는 게 주비트레인 측의 설명이다.
주비트레인과 펑키타운 측은 고용 계약 문제를 두고 고소전을 이어가고 있다.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 측을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했다. 반면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지난 4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오는 5일 관련 재판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1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이 해고 과정에서 상습적 마약사범이기 때문에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펑키타운이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공식입장을 낸 것에 대한 반박이다.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이 개인 소셜미디어(SNS) 라이브방송에서 '해당 내용증명은 주비트레인 측이 만든 것(사문서 위조)이다'라고 했다며 "심각한 허위사실을 유포"라고 말했다. "명확한 증거 자료를 이미 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 많은 고민 끝에 이런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아니면 말고' 식의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더 이상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의 마약 음성 판정이 간이 검사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담당의 측은 '정밀 검사는 1차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대상자들에 대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은 이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비트레인 측은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해고됐다는 것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신고했으나 불성실한 근무 태도와 사기, 횡령 등의 이유로 신고 접수된 것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양 측의 갈등에는 DJ DOC의 재결합과 이하늘·주비트레인 듀오 활동 무산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에서 "주비트레인이 DJ DOC 재결합 분위기를 와해하고자 본인과 회사를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비트레인 측은 "DJ DOC 30주년 활동이 불발되자 이하늘의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을 계획하게 됐고, 솔로 활동에 부담을 가진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에게 근로 계약에 이어 추가적인 연예계 듀오 활동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곡 작업과 프로필 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이하늘과 김창열이 화해하면서 DJ DOC 재결합 분위가 조성되자, 주비트레인에게 마약 사범 프레임을 씌워 부당해고하고 보수도 미지급했다는 게 주비트레인 측의 설명이다.
주비트레인과 펑키타운 측은 고용 계약 문제를 두고 고소전을 이어가고 있다.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 측을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했다. 반면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지난 4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오는 5일 관련 재판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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