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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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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야쿠쇼 고지(야쿠쇼 코지·橋本公司·68)가 한국에 온다. 야쿠쇼가 한국에 오는 건 2009년 이후 15년만이다.
티캐스트는 야쿠쇼가 오는 20~21일 내한해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야쿠쇼는 독일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새 영화 '퍼펙트 데이즈' 홍보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 작품은 야쿠쇼에게 남자연기상을 안겼다. 국내에선 지난 3일 공개돼 약 2만5000명이 봤다.
야쿠쇼는 '큐어'(1997) '쉘 위 댄스'(2000) 같은 작품으로 국내에도 익숙한 배우다. '게이샤의 추억'(2006) '바벨'(2007) 같은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으며, '도쿄 소나타'(2009) '실락원'(2011) '갈증'(2014) '세 번째 살인'(2017) 등에도 나왔다. 야쿠쇼는 대사가 거의 없는 '퍼펙트 데이즈'에서 표정만으로 인생을 담아내는 연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쿠쇼는 내한 기간 이 영화 공동 각본가이자 프로듀서인 다카사키 타쿠마, 이 작품 일본 배급을 맡은 비터스 엔드의 사다이 유지 대표와 함께 무대인사 등을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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