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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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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의 셋째 형은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지낸 유상범(59) 국민의힘 의원이다.
유오성의 집안은 고향인 강원 영월에서 유명하다. 유오성은 4남1녀 중 막내아들이다. 이들 부모는 영월의 중앙시장에서 대웅상회라는 쌀집을 했다. 교수, 검사가 된 형들과 비교해 어린 시절 공부를 못 했다는 유오성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쌀을 배달하는 등 부모를 도왔다고 한다.
1년에 몇 번씩 고향에 내려가면 동네사람들은 그를 배우 유오성이 아닌 중앙시장 대웅상회 넷째아들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열네 살 때까지 영월에 산 유오성은 열다섯 살에 형을 따라 공부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하지만 잘 나가는 형들과 달리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견뎌야 했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유오성은 지난 1992년 연극 '핏줄'로 데뷔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1999)으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친구'(2001)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두 형은 많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형이 공직에 서는 동안에도 배우 활동에 열심이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3'에서 '탁상사'를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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