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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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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김하늘이 색다른 케미를 뽐냈다.

22일 매거진 싱글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주역 김하늘·정지훈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은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나우 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치명적 스캔들을 담았다.

김하늘은 작품에 대해 "선악 구도도 뚜렷하고 캐릭터들도 각각 명확하다. 그동안 로맨스물이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해왔었는데 이렇게 명료한 구조의 드라마에서 나의 그런 장점을 살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지훈 역시 "이 작품만이 가진 약간 고전적인 면이 매력적이다. 마치 영화 '보디가드'처럼 한 여자를 지키려는 남자의 순정일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정지훈의 첫인상에 대해 "지훈 씨는 처음부터 너무 멋있었다. 스타를 직접 보게 된 느낌이랄까"라며 칭찬했다. 정지훈은 "김하늘 씨는 저희 세대에게 고교 시절 로망 같은 스타다. 하늘 선배가 나온 잡지를 보며 '와, 이 사람은 누군데 이런 신비롭게 예쁜 느낌이 있나' 하고 감탄하던. 그런 분을 드디어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친절하시더라. 그리고 준비성에 굉장히 놀랐다"고 칭찬했다.

김하늘은 작품 속 정지훈과 케미에 대해 "둘이 있는 것만으로도 쿨한데 설렘이 있는 '얼음 멜로' 같은 느낌? 그런 분위기가 살아서 재밌고 신선했다"고 흡족해 했다. 정지훈은 "멜로는 확고하게 있는데 확고하게 뚜렷하지는 않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살짝살짝 은근한 듯 매력적인 로맨스가 있달까"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아온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지훈은 "나는 우리 일이 고객님들을 모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손님을 맞는 식당 주인처럼 늘 누군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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