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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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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를 위해 서장훈이 직접 나섰다.

2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지적장애 3급에 자폐,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까지 앓고 있는 아들을 케어하는 사연자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연자는 7년 전, 아무런 이유 없이 남편이 사라졌다고 밝힌다. 남편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사라질 것을 예상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미 세 번 정도 바람을 피웠던 남편은 처음엔 사과했고, 두 번째엔 변명조차 없었다. 세 번째 걸렸을 땐 "너도 바람피워라"라며 적반하장이었다.

이후 집을 나간 남편을 찾기 위해 가출 1년 후 실종신고를 했다. 한 달 반 만에 연락이 온 경찰은 이혼을 제안하기도 했다. 남편은 이미 다른 여자와 살고 있었다.

그렇게 사연자에게 남은 17살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에 자폐 성향을 나타내며 ADHD까지 심한 상태였다. 최근에는 폭력적인 성향까지 나타내 함께 지내고 있는 딸과 케어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렇게 이혼을 했지만, 남편의 가출 후에 알게 된 각종 대출이 문제였다. 대부업체에서 아내의 이름으로 돈을 빌려 감당하지 못할 빚들도 있었다.

이에 서장훈은 "그동안 이런 일들을 누구랑 상의했어?"라고 사연자에게 물었다. 결국 "내 이름 대고 상담해"라며 사연자가 당면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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