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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1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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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및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음악상,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선정됐다. 지난 9일 (미국 현지 시각) 제93회 아카데미상 9개 시상 부문의 예비후보 10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쇼트리스트’(shortlist)로 불리는 예비후보는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제외한 최우수 국제극영화상을 비롯해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음악상,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에 한정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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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마음과 영화 속 배경, 그리고 스토리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음악으로 탄생시키며 보스턴 비평가협회부터 할리우드 비평가협회,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 등 유수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음악상 4관왕을 석권했다.
또한, ‘미나리’의 주제가 ‘Rain Song’을 한예리가 직접 불러 눈길을 끈다. 이 노래는 에밀 모세리가 작곡하고, 영어 가사를 한국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한예리가 직접 참여했다. 몽환적이면서도 편안한 음과 한예리의 맑은 목소리가 더해져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이 여운을 남긴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한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2020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61관왕 144개 후보의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스티븐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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