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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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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노사연이 3년 전 남편 이무송의 졸혼 제안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노사연은 2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업로드된 '사연 없는 노사연의 사연 있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무송 씨가 내게 '졸혼하자' 말을 처음 했다.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앞서 이무송은 지난 2021년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아내 노사연과 함께 출연할 당시 졸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황혼 선배들의 졸혼 이유가 '각자 하고 싶은 걸 위해 시간·공간적 여유를 주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내 반응이 진짜 '뭐~?' 나온 거다. 남편 입에서 그 말이 나올 수가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현재 남편에 대해 남은 감정은 '불쌍함'이라고 했다. 노사연은 "미움도 사랑도 아닌 '어쩌다가 나를 만나서' 그렇게 됐나"라는 생각이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1994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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