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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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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손미선이 전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 고3 때 엄마가 된 손미선과 손미선 아버지 손승태 씨가 출연했다.

손미선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17세에 만난 열 살 연상의 남자와 두 딸을 낳고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바람과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을 했다"고 고3에 엄마가 된 파란만장한 사연을 고백했다.

손미선은 혀가 짧아 발음이 어눌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친오빠의 죽음, 부모님의 이혼 등 연이어 아픔을 겪었다. 주짓수를 시작한 손미선은 이곳에서 10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18살에 임신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혼인신고 후 남편은 생계를 위한 어떤 것도 하지 않으면서 외도까지 저질렀다. 손미선은 "과거 전남편에게 일주일에 3~4일씩 맞았다. '남자가 바람을 피워도 죽을 때까지 참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승태 씨는 당시 딸이 폭행을 당한 이후에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미선 전 남편의 폭행에 대해 "처음에는 솔직하게 말을 안 하고,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전 남편에게) 맞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미선이가 문제가 참 많다. 아빠로서 뭘 해줘야 할지 막막해서 '고딩엄빠5'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이혼한 뒤 두 딸을 혼자 양육하게 된 손미선은 미혼모 센터에서 살다가 2주 전부터 아빠의 집에서 살게 됐다. 손미선은 친정아버지와 두 동생까지 총 6명이 모여 사는 3대(代) 일상을 공개했다.

4년차 주부답게 손미선은 아침부터 손빠르게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두 딸에게 책을 읽어주며 공부를 시킨다. 특히 손미선은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 발음이 어눌해서, 자칫 자신 때문에 두 딸의 언어 발달까지 문제가 생길까 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손승태 씨 역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재작년 11월부터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신경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약을 먹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 이혼 과정에서 전 남편이 위자료 1000만원을 포함해 매달 양육비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손미선은 1년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

손미선은 "위자료는 물론, 양육비도 전혀 못 받았다"고 했다. 보다 못한 손승태 씨는 결국 '전 사위'를 직접 찾아 나섰다. 손미선의 전 남편은 "나 능력 없다"며 양육비 지급을 거부했다.

손미선은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으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전 남편과의 만남이 두려워 위자료와 양육비를 제대로 청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양육비와 면접교섭권은 별개의 문제다. 당연히 양육비 청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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