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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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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5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그룹이 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외신과 소셜 미디어 등에 따르면, 멕시코 체조 선수 알렉사 모레노는 전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예선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곡 '특'(S-Class) '매니악'(Maniac) '락'(LALALALA)을 배경음악으로 각종 동작을 선보였다.

화려한 이 세 곡의 멜로디, 리듬에 맞춰 뒤집기, 뒤틀기, 구르기 기술을 펼쳐냈다.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들은 자신감을 갖고 특별한 나를 세상에 활기차게 보여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모레노가 고른 세 곡이 대표적인 예다. 그녀의 연기에도 스트레이 키즈의 역동적인 곡들에 맞춰 특별한 자신을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순간들로 가득했다.

'특'은 스트레이 키즈가 작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 타이틀곡이다. '특이한 애들 중 가장 별나고, 특별한 애들 중 가장 빛난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다양한 사운드 소스가 들어 있어 리듬이 독특하다.

스트레이 키즈가 2022년 3월 발매한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 타이틀곡 '매니악'은 세상이 정한 평범하고 단순한 삶의 방식에 맞추지 않고, 자신들만의 '마니악한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자고 노래한다. 응축된 에너지가 일품이다.

작년 11월 발매한 미니 8집 '락스타(樂-STAR)'의 타이틀곡 '락(樂)'은 아프로비츠 기반의 리듬에 록적인 요소를 도입해 흥겨우면서도 강렬하다.

또한 각 곡들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세 앨범은 모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불가리아 리듬체조 선수 보리아나 칼레인은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종목'에서 '특'을 사용해 스트레이 키즈 팬덤 '스테이'로부터 주목 받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체조의 인연은 계속된다. 내달 24~25일, 31일~9월1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여는 4회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시작한다. 케이스포돔은 옛 체조경기장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9집 '에이트(ATE)'로 올림픽 기간인 8월3일 자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의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49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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