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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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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 '파일럿'이 공개 첫 주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파일럿'은 2~4일 109만5405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74만4458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무난히 200만명을 넘고 300만 관객도 노려볼 수 있을 거로 전망된다.

2019년 '가장 보통의 연애'로 데뷔한 김한결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TV 예능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파일럿인 '한정우'가 사내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하게 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금전적인 압박에 시달리자 동생인 '힌정미'로 위장해 다시 파일럿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이 한정우를 연기했고, 한선화·이주명·신승호 등이 출연했다. 2012년에 나온 스웨덴 영화 '콕핏'이 원작이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데드풀과 울버린'(26만1892명·누적 166만명), 3위 '슈퍼배드4'(25만6462명·누적 117만명), 4위 '인사이드 아웃2'(11만8953명·누적 855만명), 5위 '탈주'(6만9742명·누적 248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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