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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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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존박이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매력의 음악으로 돌아온다.

8일 소속사 뮤직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존박은 이날 오후 6시 더블 싱글 앨범 '비스타(VISTA)'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10월 중 발매될 예정인 정규앨범에 앞선 선공개 음원들이다. '비스타'와 '나이트크롤러(NIGHTCRAWLER)' 두 곡이 수록됐다.

'비스타'는 멋진 전망이나 경치를 의미하는 단어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비밀스러운 장소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담고 있다. 곡의 비트에는 빈티지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알앤비 아티스트 따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떠나는 것'에 대한 세 아티스트의 각기 다른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트크롤러'는 잠 못 드는 도시의 밤을 그린 곡이다. 펑키한 기타와 베이스 연주가 여름밤의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며, 나레이션과 토크박스 사운드가 더해져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위험한 한 사람을 쫓는 스토리의 가사가 다이나믹한 트랙과 어우러졌다.

'비스타'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다. 지난 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흰색 원피스를 차려입은 두 소녀가 이곳저곳을 누비며 일탈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비쳤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아킬레스 필름(Achilles Film)의 홍민호 감독은 "치열한 도심 속 경쟁 사회 속에 떨어진 우리네 삶이 왠지 짠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비스타'를 처음 들었을 때 잠시나마 이 도시를 벗어난 기분이었다. 그때 느낀 감정을 직관적이며 순수하게 대중들과 공감하길 원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뮤직비디오의 내용에 대해 "죽음을 앞두고 눈을 감기 전, 미소 지으며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속 순간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기억함이 곧 삶이 아닐까 하는 고찰이 담긴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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