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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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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양혜지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양혜지는 지난해 '악귀'부터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3(2023~2024), MBN 금토극 '나쁜 기억 지우개'까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스펙트럼을 넓혔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시청자 공감도 이끌었다.

악귀에선 '구산영'(김태리) 고등학교 동창 '백세미'(양혜지)로 분해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악귀를 마주하고 공포에 질린 현실적인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고,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도 거머쥐었다.

스위트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 치어리더 출신 '정예슬'(양혜지)은 '박진영'(진영)을 짝사랑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지난달 공개한 스위트홈 시즌3에선 폭넓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엄마 '지반장'(김신록)을 향한 배신감과 두려움, 애증과 미련 등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2일 첫 방송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선 케미 요정으로 변신했다. 테니스 선수 '이신'(이종원) 통역사이자 준재벌 2세 '전새얀'(양혜지)을 맡아 맑고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랑스럽고 유쾌 발랄한 캐릭터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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