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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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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5개월 만에 돌아온다.
SBS는 8일 유튜브 채널 '달리'(DALI)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세상에 이런 일이 2.0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이 프로그램 왜 없앴냐" "왜요 왜!" "너무 아쉽다"는 시청자 항의로 시작됐다. 제작진은 "많이 아쉬우셨죠?"라며 10월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고 알렸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밀착 취재했다. 1998년 5월 첫 선을 보였으며, 26년 만인 5월 막을 내렸다. MC 임성훈과 박소현은 첫 회부터 26년째 진행했다. SBS는 올해 1월 담당 PD에게 폐지를 통보했다. "오래된 느낌을 주고 경쟁력이 없다"며 "방송국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자"는 이유를 들었다.
당시 시사교양본부 PD들은 반발해 성명을 발표했다. "시사교양본부 입장은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한다. 편성 측에 시간대 이동을 요청했다' 였다. 지금은 힘을 모아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지켜야 할 때"라며 "본부장 이하 국장 및 CP들은 시사교양본부 상징과 같은 이 프로그램 폐지를 막겠다는 약속을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SBS 휴지기를 갖는다며 "새 단장해 하반기 돌아올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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