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김준호에 "싸움도 못 하는게 까분다"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독박투어'의 개그맨 홍인규가 개그맨 김준호를 향해 하극상을 시도한다.

1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는 태국으로 떠난 개그맨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빠이'에서 야시장 투어를 즐긴다. 그런 뒤 '평균 나이 47세 아재들'의 대환장 '파자마 파티'를 여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빠이의 야시장에서 똠양꿍과 솜땀 등을 푸짐하게 주문해 폭풍 먹방에 돌입한다. 그러던 중, 이들은 감기 몸살 기운으로 혼자 숙소에 남아 있는 장동민을 떠올린다. 그러더니 "빨리 '저녁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고 숙소로 돌아가자"고 한다.

이에 유세윤의 아이디어로 현지 느낌이 나는 '무에타이 묵찌빠'를 하자면서 치열한 게임을 한다. 여기서 '독박 회수' 선두그룹인 김준호는 예민함을 폭발시키면서 홍인규를 향해 "넌 저리 가"라고 짜증을 낸다. 그러자 홍인규는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싸움도 못 하는 게 까불고 있어"라고 하극상을 시도해 웃음을 안긴다.

독박 게임을 마친 '독박즈'는 장동민을 위한 요리까지 포장해 숙소로 돌아간다. 장동민은 여전히 기운 없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낸다. 홍인규는 "동민이 형은 그냥 가만히 있어. 내가 물 가져다줄게"라며 극진히 케어한다. 김대희는 "인규가 레깅스까지 입고 물 가져다주는 걸 보니까 진짜 부인 같다"라고 칭찬을 한다. 홍인규는 곧장 "아프지마 봉봉"이라고 애교를 부려 장동민을 웃게 만든다.

잠시 뒤, '독박즈'가 챙겨준 식사로 기운을 차린 장동민과 멤버들은 김대희가 야심차게 기획한 '파자마 파티'를 위해 모두 환복한다. 특히 '파티 호스트'인 김대희는 핫핑크 파자마를 입은 채 "내가 다 준비했쟈나"라며 파자마 파티의 시작을 알려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그런 뒤 '독박즈'는 '2트랙 아이엠 그라운드' 게임과 함께 MZ(1980~2000년대 출생) 아이돌 '플래시샷' 등에 도전해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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