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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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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가 새 둥지를 틀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를 설립하고 새나·아란·시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특히 해당 차트에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들인 새나·아란·시오·키나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이 팀은 활동을 중단됐다. 그런데 법원은 항고심에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 멤버 중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심 판단 직전에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그리고 이들과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새나·시오·아란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만큼 법정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5인조로 재편했다. 오디션 등을 통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새 멤버로 뽑았다. 오는 9월20일 미니 2집을 낸다.

새나·아란·시오는 하반기에 메시브이엔씨 소속 새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서 재데뷔한다. 고현정, 조인성 등이 속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그간 음악업계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인지도가 있는 새나·아란·시오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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