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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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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2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를 개막했다.
국내 인기 드라마에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등 기술을 접목해 한류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다.
이날부터 11월12일까지 3개월간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태성'을 열연한 배우 송건희가 참석했다.
송건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VR 영상에서 '한강에서 라면 먹기'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 투어' 등 한국에서의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을 소개했다.
관광공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더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지식 재산권)를 확보해 각종 콘텐츠를 마련했다.
덕분에 관람객은 ▲레드 카펫 포토 라인 ▲드라마 촬영지 ▲인터랙티브 포토존 ▲주연 배우 AI 아바타 만들기 ▲핸드 프린팅 등 1~2층에 나뉘어 포진한, 총 12개 테마 공간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백인제 가옥'(서울 종로구, '재벌집 막내아들') '소노캄제주 하트나무'(제주 서귀포시, '킹더랜드') '청주 중앙공원'(충북 청주시, '더 글로리')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 관광 정보가 제공돼 관람객의 현지 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미션 게임'을 완료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류에의 관심을 관광 수요로 이끌어낼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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