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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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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공영방송 KBS가 광복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 선율이 삽입된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실황을 편성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16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나비부인'을 방송한 KBS 1TV 'KBS 중계석'에 대한 민원이 열 여덟 건이 들어왔다.

해당 민원이 회의 안건에 상정될 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방심위는 곧 관련 내용을 검토해 회의에 상정하는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나비부인'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 나가사키가 배경이다. 게이샤 초초가 일본에 주둔한 미국 해군 장교 핀커튼을 만나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등장인물들이 기모노를 입고 나오고 특히 초초가 핀커튼과 일본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에선 군국주의 상징 중 하나인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 선율도 삽입됐다.

KBS는 해당 편성이 논란이 되자 광복절인 전날 입장문을 내고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민 KBS 사장도 이와 관련 이날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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