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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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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인기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삼시세끼' 연출을 맡았던 이주형 PD가 퇴근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4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 PD는 지난 22일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PD가 탑승한 택시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방면으로 향하는 월드컵로에서 0시25분께 주차된 관광버스에 이어 주행 중이던 경차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 PD는 현장에서 숨졌고,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PD는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한 고인은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 4' 등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다. 이후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지난해 7월 이직해 디즈니+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나영석·신효정·박현용·윤인회 등 '신서유기' PD 7명 일동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갖아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애도의 글을 전했다.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이날 오후 2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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