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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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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이 MC 박경림에게 자신의 딸 전복이를 며느리로 제안한다.

25일 오후 9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선 박경림과 개그맨 김수용이 딸을 갖게 된 박수홍을 축하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모습이 그려진다.

박경림과 김수용은 박수홍의 결혼식에 혼주를 자처해 하객을 맞이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박수홍은 박경림과 김수용을 "평생 갚아야 할 사람들"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할 만큼 깊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박경림은 박수홍의 딸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조카 태어나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때 박수홍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박경림과 사돈을 제안해 폭소를 터뜨린다.

박수홍이 돌연 "전복이 며느리로 어때?"라며 박경림의 중학생 아들을 사위로 점찍은 것이다.

제작진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 전복이의 결혼을 꿈꾸는 '주접 대디' 박수홍의 황당한 제안에 대한 박경림의 반응은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용은 박수홍의 임신 축하 선물로 통 큰 '플렉스'를 한다. 100만 원이 든 수표가 든 흰 봉투를 선물한 것. 박수홍이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깜짝 놀라자 김수용은 "왜, 너무 적어?"라며 능청스러운 농담을 건넨다.

박수홍은 "전복이가 태어난다고 하니 주변에서 다들 선물을 주고, 마음을 준다"라면서 "난 너무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감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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