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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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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박지영은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이자, 통산 10승이다.

또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메이저대회 정상이다.

우승 상금으로 3억600만원을 받은 박지영은 상금 랭킹 2위(9억5610만원), 대상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5월까지 7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과 대상포인트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아 한 달 동안 투어를 중단했고, 그 사이 박현경과 이예원 등에게 밀렸다.

이후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린 박지영은 메이저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시즌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박지영은 "통산 10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서 이뤄 기쁘다. '은퇴하기 전에 한번은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대회인데, 오늘 드디어 이뤘다"고 말했다.

맹장 수술로 한동안 주춤했던 그는 "수술 후에 컨디션이 올라오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재활 운동을 하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많이 울었다. 운동 선생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선 것 같다"고 했다.

개인 타이틀 욕심을 드러낸 박지영은 "2승 정도 더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원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지영은 4번 홀(파5), 5번 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 사이 이예원은 8번 홀(파4), 9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뒤처졌다.

막판 황유민이 박지영을 맹추격했으나, 3타 뒤진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황유민은 지난 18일 더 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렸던 이예원은 마지막 날 5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며 6위(6언더파 282타)로 내려갔다.

박현경은 공동 7위(4언더파 284타)를 차지해,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유지했다.

윤이나는 공동 19위(2언더파 286타),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26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5승의 하라 에리카(일본)는 공동 31위(1오버파 289타)에 머물렀다.

프로 데뷔전에 나선 15세 이효송은 공동 59위(13오버파 301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효송은 첫 상금으로 926만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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