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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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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티빙 '환승연애2' 출신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성해은이 자신의 향한 중국 팬들의 사랑에 깜짝 놀랐다.

지난 26일 성해은의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는 'V-LOGㅣ주작 논란?! 나 중국에서 인기 이 정도였어? 중국 항저우 행사장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성해은은 오전 6시께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후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여행 아니고 출장 차 공항에 왔다. 중국 항저우로 간다"며 "중국은 상해만 가보고 항저우는 안 가봐서 (항저우는) 또 어떤 곳일까 엄청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중국 방문이 조금 기대되는 게 있다. 행사장 방문하는 걸 알려드려서 그래도 한 명의 당근(유튜브 구독자명)이라도 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소망이 있다"며 "이번 여행은 그게 굉장히 떨리는 포인트"라고 전했다.

과거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일했던 성해은은 영상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며 "대한항공 탈 땐 항상 설렌다.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라며 "근데 확률이 정말 적다. 승무원이 6~7000명이 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 항저우 행사장에 도착한 성해은. 이미 행사장은 성해은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 도착 전 많은 인파가 몰린 현장 사진을 미리 접한 성해은은 "이렇게나 많이 오셨다고?"라며 당황스러워하며 "말도 안 된다. 주작일 것 같다. 다른 때 사진을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를 보러 온 팬들로 행사장 근처가 가득 찬 모습을 본 성해은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 팬분들이야. 이게 뭐야. 어떡해"라며 팬들을 향해 "진짜 절 보러 이렇게 와주셨다고요?"라고 묻기도 했다.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갖고 인사를 나눈 성해은은 행사를 마친 후 "너무 아쉽지만 가야 한다"며 "진짜 고맙다. 다 기억하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그러나 그는 행사 이후에도 "거짓말. 나는 못 믿겠다. 말이 안 되지 않냐. 생일카페보다 더 컸다"며 "(팬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돈 뿌린 것 아니냐. 아르바이트 쓴 것 아니냐"며 자신을 향한 중국 팬들의 애정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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